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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12.21 꿈을 꿨다
  2. 2019.07.01 러몽여행준비물
  3. 2019.07.01 D-9 몽골.러시아 여행 준비
  4. 2018.10.01 필름 스캔/현상은 [야탑포토]
  5. 2018.08.11 2:06
  6. 2018.05.12 5월 5일 부산
  7. 2018.04.30 블로그 시작하기

꿈을 꿨다

끄적끄적 2020. 12. 21. 10:45

꿈을 꿨다.

일어나자마자 꿈을 떠올리며 명상을 했고 이내 울었다.

 

 

꿈에서 나는 살인을 하고 범죄를 은닉하려 했지만

사실이 밝혀져 무기징역으로 입소를 앞두게 되었다. 

꿈에서 나는 친구에게 어떡하지를 되뇌이기만 했다.

왜 그랬을까 후회하는 마음과 어떻게 살아야하나, 친구,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부끄러웠다. 너무나도 슬프고, 괴롭고, 후회되는

감당할 수 없는 강렬한 감정에 휩싸여 괴로워했고

그 때 어느 친구가 나에게 무슨 말을 했다. 그녀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줬는데

나는 이야기를 듣고 그렇다면 이게 실제가 아닐 수도 있는건가 생각이 들었다.

그 순간 잠에서 깼다. 

잠에서 깬 후 나는 지금 침대고 방금 일어난 모든 일들이 내 머릿 속에서 있던 일이라는데

얼마나 안도감이 든지 모른다. 이전에도 종종 이런 꿈을 꿨었는데 이번에는 느낌이 달랐다.

그동안 마음이 힘들고 괴로워서 많이 고민을 했었다. 그런데 이런 꿈을 꾸면서

잠깐 다른 상황에 처해보고 나니, 지금 내가 있는 이 곳이 더할나위 없이 안락하게 느껴지면서

그동안 왜이렇게 괴로워했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꿈을 꾸는 것에 대해, 나는 미래가 불투명한 것에 대해, 나의 욕심에 대해 괴로워 했지만

어쨌든 현실의 나는 여전히 꿈을 꿀 수 있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모두 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나는 무엇이든 자유로웠다. 

깨달음으로 명상을 하기 위해 침대에 앉아 눈을 감았다. 

그리고 명상을 하는데 그동안 왜이렇게 힘들어했는지, 이렇게 자유롭고 더할 것이 없는 상황에서

무엇이 나를 그렇게 힘들게 만들었는지. 스스로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 갑자기 눈물이 쏟아졌다. 

어제까지만 해도 당연히 나를 둘러싸고 있던 것들을 새롭게 얻은 느낌이 들었다.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는 자유로운 정신과 몸을 가진 것에 감사하라는 무의식의 가르침이 아침부터 나를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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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몽..(러시아+몽골)

방금 아무렇게나 붙인 이름인데 생각보다 착붙는다?

 

 

챙긴것 

대형지퍼백,압축팩-여행갈 때마다 꼭 챙기는 필수 품목 중 하나

빨랫줄

비상용 카메라배터리

마스크 

다회용 숟가락

상비약

페이물물티슈

자물쇠

화물용짐가방

요가타월

알콜스왑

휴대용전등 

멀티탭 

 

챙길것

다용도칼(기내반입 불가)

포크

스테인리스컵

삼각대

노트와 필기구

보조배터리

충전기

세면도구를 비롯한 화장품(매번 현지에서 사게되는 그것...)

  • 선크림
  • 칫솔과 치약
  • 클렌징 용품
  • 기초스킨로션 미니
  • 립밤과 바세린
  • 미니샴푸
  • 나머지는 현지에서 조달 하는걸로... (로션,샴푸린스바,립밤,보습크림)

카메라 필름

가방

신발용주머니

목베개

손수건

  • 잠옷 - 반팔2 긴바지1 반바지1
  • 외투 -아키텍스 
  • 활동복- 긴바지2 레깅스1 나시1 반팔1 
  • 수영복 
  • 속옷 5벌?
  • 모자,선글라스
  • 신발 -샌들 1, 운동화1, 쪼리1

 

멋없이 보부상마냥 뭘 이렇게 많이 챙기는지 

쓰고보니 스크롤이 끝이 없을 모양이다 ㅜㅜ

근데 여행을 다니면서 느낀 걸로는 ... 안챙긴 물건들 현지에서 다 살 수 있고 

그게 편할지는 몰라도, 굳이 짐 다 챙겨놓고 여행가서까지 준비물 사러 가는 그 여정이 귀찮더라. 

그래서 이번에는 그냥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가려한다. 그래도 분명 빠지는게 있을테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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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달(혹은 그 이상)

여태껏 여행중 가장 길게 떠나는 여행.

출국날까지 9일 남았다. 

 

오늘은 

몽골영사관에 가서 비자를 신청하고,

파상풍 예방접종을 하고

피부과 진료를 받고 

상비약을 구매하고

핫트랙스에서 로이텀을 봤다.

 

너무 배가고파서 ... 그 부근에서 아무거나 먹고 영화를 볼까 했으나

샐러디가 먹고싶었기 때문에 주린 배를 부여잡고 샐러디를 갔다.

비록 메뉴는 실패했지만 (스윗포테이토는 그냥 고구마무스다.) ㅜㅜ 샐러디를 먹고 

집으로 오는 길 도서관에 들렀으나 월요일은 도서관 일찍 닫는 날...

 

 

Step to Russia/Mongolia

  • 비자발급
  • 예방접종
  • 짐싸기
  • 숙소 쉐어 혹은 동행 구하기 

을 차근차근 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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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가격

1-9롤 3000원

10롤부터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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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끄적끄적 2018. 8. 11. 02:13


창문으로 솔솔 들어오는 차가운 바람을 맡으며 쓰는 글.

아닌척 했지만 아닌게 아닌가보다.
마지막 만남을 뒤로하고 돌아오는 길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은 걸 보니.

울적함의 정체를 알지만 애써 모른체 해본다.
이렇게 모른체 해버리면 알아서 사라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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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를 (다시?) 시작해보려고 한다.

이미 나는 네이버 계정도 있고 다음 계정도 있고... 여튼 포털의 계정이 있지만 어느 한 곳을 지긋하게 쓰지는 않았다. 



몇 시간 공을 들여 글을 쓰고 사진을 업로드 해 블로그를 운영하는게 적성이 아니라고 생각해 여태까지 시도하지 않았지만 어느정도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이런 저런 블로그들을 보다보니 나도 블로그를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10년이 넘도록 글을 써온 블로그들이 너무나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특히나 공부를 하던 대학생들이 10년 후 자라서 엄마가 되고, 그런 인생의 흐름이 보이는 어떤 블로그들은 감동적이기까지 했다(혼자 오버하는 것 일수도..^^;) 


여튼, 나도 그런 감동적인 디지털 일기장을 만들어보고자 블로그를 시작하려한다.

평소 강한 영감을 받을 때 일기를 쓰곤 했는데, 일단 손으로 쓰는 일기는 내 생각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결국은 하려던 내용의 반밖에 못적는 경우가 많아 속상했다. 물론 인내를 가지고 차분히 써 내려가면 되겠지만 나는 그런 위인이 못되기에... 

그리고 블로그는 사진을 첨부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내가 찍은 사진이든, 인터넷에서 찾아서 붙이는 사진이든 나중가면 추억거리가 된다.


사실 이미 네이버 블로그 계정이 있긴 하지만... 네이버는 우리나라 최대의 플랫폼이라 그런지 너무나 개방된 공간이라는 느낌이 든다. ㅎㅎ... 주로 쓰는 글은 일기고 남에게 크게 보여주고 싶지는 않은 그런 내용들이라 네이버는 조금 부담스럽다고 할까. 그래서 네이버 블로그에서 쓴 글들은 모조리 비공개로 썼는데, 사람심리가 이상한 것이 숨기고 싶은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비공개로 써 놓고 정말 아무도 못 보는게 되어버리면 재미가 없다.

내가 쓴 글을 많이 보지는 않지만 본 사람들 중 한 두명이 댓글을 남겨줬으면 하는 그런 마음? 이게 바로 조용한 관종이라는 건가? ㅋㅋㅋ


여튼, 이 블로그의 목적은 비공개 글 없이 내 삶을 모조리 기록하는 것이다. 누군가가 보든 말든 신경쓰지 않고 그냥 적어나가려한다. 10년 뒤의 내가 웃으며 볼 수 있는 그런 블로그를 만들고 싶다. 떠오르는 잡생각들을 흘러보내지 않고 한개의 포스팅으로 만들어내야지. 내 일상의 기록 시작. 


p.s. 약 4년만에 휴면계정을 풀고 들어왔는데 처음 본 블로그의 제목에 실소를 터트렸다. 이렇게 감성적이라니ㅋㅋㅋ 그런데, 왠지 모르게 어딘가 마음에 든다. 지금 새로 짓는다면 절대 하지 못할 이름이긴 하지만 그래서 매력있다. 그래서 그냥 그대로 쓰련다. 블로그의 이름도, 닉네임도 내가 아닌 것 같은데 분명 나다. 과거의 내가 지은 만들어 놓은 것들. 신기한 경험이다. 그래도 언젠가 갑자기 바꾸고 싶은 때가 오면 바꿀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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